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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3] TV와 궁합 맞추고 곧 출시하는 홈싱크

분류: 전시회/IFA 작성일: 2013.09.11 08:00 Editor: 칫솔(chit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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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CES나 MWC, IFA에서 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전시회에서 선보였더라도 출시를 하지 않았거나 출시를 앞둔 기존 제품도 다시 선보일 때도 가끔 있죠. 이번 IFA에도 그런 제품이 일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홈싱크였습니다. MWC때 선보였던 제품을 IFA에서 다시 전시한 것이죠. 하지만 지난 MWC 때와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달라진 것은 분명합니다. 컨셉트를 바꾸고 이에 맞춰 이용 환경을 재정비한 것이죠.

원래 홈싱크는 TV를 위한 장치라기보다 모바일 장치의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으는 가정용 데이터 저장 장치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여기에 TV 연결 기능을 얹었던 것이죠. TV에서 모바일 장치에서 올린 사진을 감상하고, 장치에 들어 있는 다른 컨텐츠를 볼 수 있게 하려고요. 홈싱크는 흥미롭게도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얹었습니다. 좀더 다양한 작업과 관리,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덕분에 구글 플레이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깔아 설치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이를 조작하는 기능도 널었습니다. 물론 스마트 장치의 화면을 미러링하는 미라캐스트도 포함했고요. 단순 저장 장치에서 다채로운 기능을 가진 플레이어로 지난 MWC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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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원래 저장 장치의 부가 기능으로 TV 연결 기능을 더했던 것이 오히려 안 좋은 인상으로 돌아온 모양입니다. 데이터의 저장과 장치간 공유라는 본래의 목적보다 이 장치가 TV와 연결해 쓰는 장치로 이해된 것이죠. 그러다보니 TV와 연결해 쓰는 기능 때문에 모든 사용성이 TV에서 얼마나 편한지 여부를 따지는 제품이 된 것입니다. 이는 홈싱크를 만든 이들의 의도와 다른 것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MWC 전시 이후 나타난 부정적 여론을 감안해 곧바로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당장 홈싱크를 출시하지 않는 대신 UI와 조작성 등을 대폭 개선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제품 출시를 포기하는 게 아니라 TV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으로 개선해 내놓겠다는 것이었지요. 물론 홈싱크의 출시가 계속 연기되면서 출시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만, 이제 그런 의문을 거둬도 될 것 같습니다. 10월 초 출시를 확정하고 이번 IFA에 바뀐 홈싱크를 다시 공개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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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에서 본 홈싱크는 MWC때 선보였던 하드웨어와 달라진 부분은 없습니다. 담당자 역시 그 때와 하드웨어는 똑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홈싱크라는 하드웨어보다 TV 화면에 비친 홈싱크 UI를 보고 바뀌었다는 걸 금세 알겠더군요. 이전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를 쓰고 있지만, TV에 맞게 UI를 모두 바꾸고 컨트롤러의 조작화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장치에 맞게 이전보다 더 쉽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MWC 때는 모바일용 안드로이드 UI 대신 TV에 맞는 UI로 변형해 넣었지만, 이번에는 마치 스마트TV처럼 착각할 만큼 깔끔한 UI가 돋보였더랬습니다. 또한 메뉴의 구조도 여러 메뉴를 좀더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바꿨더군요. 의외로 이용자들의 요구 사항이 많았던 유투브 UI도 모바일 버전이 아니라 구글의 승인을 받아 다른 TV UI로 바꿔 다루기도 수월해졌습니다.

홈싱크는 안드로이드가 통째로 들어간 터라 구글 플레이에 있는 앱을 설치해서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화면을 TV에서 볼 수 있는 미러링 기능도 그대로 작동하고요. 리모컨은 따로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조작하는데, 전용앱 역시 개선한 덕분에 이전보다 더 편하게 다룰 수 있어 보였습니다. 방향 버튼과 트랙 패드, 그리고 단말의 움직임에 따라 커서가 따라 움직이는 에어 제스처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홈싱크를 다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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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홈싱크는 삼성 단말에서 모든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삼성 링크로 이름을 바꾼 올쉐어 허브 장치로써 등장했던 것이라 삼성 링크를 갖고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 탭, PC를 연동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꺼내고 공유하는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죠. 모바일 장치의 저장 공간이 적더라도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홈싱크에 접속해 데이터를 꺼내와 쓸 수 있을 듯합니다.

홈싱크는 삼성 갤럭시 단말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의 모바일 단말기와 연동해서도 쓸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 삼성 장치만 쓰는 것은 아니어서 지원 단말의 폭을 넓히겠다고 담당자가 이야기하더군요. 먼저 국내외에서 많이 판매된 스마트 단말부터 차근차근 지원할 계획인데 그렇게 하면 좀더 많은 이들이 쓸 수 있는 환경이 될 듯 싶네요. 아무튼 좀더 TV와 궁합을 따진 뒤 출시할 준비를 마친 홈싱크도 기대가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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