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디바이스


  텍타일(TecTiles)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텍타일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글을 시작해본다. 텍타일... 조금은 낯설게 들리지만 'NFC'라고 하면 쉽게 이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을 담고 있는 삼성 태그 제품의 이름이 '텍타일(TecTiles)'이다. 

  NFC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만 살펴보고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NFC는 '근거리 자기장 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의 줄임말이다. NFC는 '신기술'이라고 할만큼 최신 기술은 아니다. 과거 휴대폰(피처폰)에도 NFC 기술을 적용했던 제품이 있을만큼 NFC가 알려지고 적용되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FC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부분이 많지 않은 이유는 역시 'NFC를 지원하는 인프라의 부족'이다. 하지만 NFC가 갖고 있는 장점(암호화 기술 적용으로 모바일 결제 가능, 페어링 과정없이 빠른 인식 가능, 파일전송 가능 등)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다가오는 미래에 다양한 분야에서 NFC를 활용하지 않을까 예상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 역시 그것 때문이다. [관련 글 : NFC가 궁금하다!]

  NFC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NFC는 말 그대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며, 그만큼 갤럭시 노트2와 텍타일의 조합 역시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활용법을 제공할 것이다. 그 중에서 필자의 경우는 '집에서 즐기는 텍타일 활용법'을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는 협탁의 모습이다. 굳이 협탁이 아니라도 우리는 집에 오면 스마트폰을 올려놓는 특정한 공간(자리)이 마련되어 있을 것이다. 그곳이 바로 '텍타일'을 설치할 명당(자리)이다.

  갤럭시 노트2와 텍타일을 사용하려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필자가 사용하는 갤럭시 노트2에는 약 100여개의 어플이 설치되어 있다. 설치되어 있는 어플 가운데 트위터, 페이스북, 인터레스트미, 핀터레스트, 이메일,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카카오톡 게임) 등은 24시간 실시간 데이터와 동기화되어 보다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필자의 취침시간은 오후 11시 30분! 남들에게는 초저녁이 될 수 있지만 필자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한 취침의 시작이며, 숙면이 필요한 시간이다.

  오후 11시 45분! 띵동~ 페이스북에서 친구나 그룹의 알림 소리가 스마트폰에서 들려왔다. 늦은 시간이므로 확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진동모드로 변경했다. 새벽 1시, 새벽 3시... 진동모드는 2~3시간에 한번씩 협탁(목재)에서 큰 소리를 내고 있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새벽에도 오는 정보성 메일, 게임 알림 등등


  그래서 선택한 것이 '갤럭시 노트2의 차단모드'이다. [관련 글 : 드래곤 플라이트 알림도 문제없다! 갤럭시 노트2 차단모드] 갤럭시 노트2의 '차단모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었다. 정해진 시간에 알림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있었다. 자동으로 정해진 시간에 시작되는 '차단모드'를 인지하지 못하면 중요한 연락을 기다리다가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의 경우는 '회사 업무'로 새벽에 퇴근할 때였다. 콜 택시에 전화하고 길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10분... 20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평소처럼 갤럭시 노트2로 음악을 들으며 기다리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알림바에 표시되어 있는 부재중 전화와 문자 메시지 알림은 '차단모드'를 깜박하고 있던 필자를 30분이나 길에서 기다리게 만들었다. 스케줄로 '알아서' 실행되는 차단 모드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알림을 차단하는 만큼 사용자가 편리할 수 있지만, 반대로 곤란해지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텍타일은 차단모드와 다르다. 텍타일이 설치되어 있는 공간(자리)이 정해져 있는 만큼 텍타일과 갤럭시 노트2가 만나야지만 해당 기능(설정)이 활성화되는 것이다. 필자가 이야기한 '숙면을 위한 갤럭시 노트2'는 침대 옆 협탁 위에서만 활성화되면 되므로 텍타일이 딱 맞는 선택인 것이다.



  위와 같은 이유로 선택한 텍타일(Tectiles)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평소 스마트폰을 올려 놓는 장소(위치)를 확인한다. NFC가 근거리(near)라고 하지만 거의 텍타일과 갤럭시 노트2가 맞닿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텍타일의 모습이다. 예쁜 스티커로 생각해도 될 만큼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아쉬운 것은 텍타일의 스티커를 조금 더 다양한 컬러로 출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텍타일 위해 종이 스티커를 덧붙여도 일정 두께 이라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므로 텍타일 부착 위치에 따라서 종이 스티커로 텍타일을 꾸며도 된다.



  텍타일을 부착한 모습이다. 협탁의 목재 느낌과 달라서 튀긴 하지만 충분히 예쁘게 생각할 수 있는 모습이라서 우선은 사진 속 모습 그대로 사용하려고 한다.



  갤럭시 노트2의 'Play 스토어'에서 '텍타일(TecTiles)'을 검색하여 무료 어플을 설치하자.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Samsung TecTiles'라는 어플을 무료로 설치/사용할 수 있다.


  '텍타일(Samsung TecTiles)' 어플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설정,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SNS 기능으로 구분되며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설정 : 와이파이, 블루투스, 무음모드, 음량, 벨소리, 알림소리, 밝기, 화면 조명시간 등 기본 기능 설정
휴대폰 : 전화(통화, 문자, 연락처 등)기능 및 멀티미디어 재생, 알람 등 설정
애플리케이션 :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 실행 기능
SNS : 페이스북, 포스퀘어, 구글 토크, 트위터 관련 기능


  앞에서 말한 '숙면모드'를 위한 설정은 대부분 '설정'에 있다. 필자의 경우는 그렇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알람을 집에서만 울리게 하려면 '알람설정'을 텍타일에서 해놓으면 된다. 물론 알람의 경우 중요하므로 텍타일 기능이 활성화되었는지 사용자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동시에 짧은 음악(벨소리)를 재생해준다면 텍타일 모드 진입을 갤럭시 노트2 화면을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숙면 모드는 간단하다. 벨소리는 조용하게 울리도록 변경하고, 알림 소리 역시 최소화하였다. (현재는 무음모드 활성화로 사용중) 그리고 3G(LTE) 데이터 사용을 막고 allshare와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Wi-Fi 기능을 활성화했다. 화면 밝기 및 조명 시간 역시 최소로 하여 야간에 갤럭시 노트2를 확인해도 아내의 잠을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텍타일에 기록되는 최대 바이트는 888 바이트이며, 위와 같이 설정시 약 138바이트를 사용한다. 즉, 위와 같은 설정을 약 20가지 이상 한번에 설정이 가능한것이다.



  이제 설정한 정보를 '태그(텍타일)'에 기록해보자! '태그에 쓰기' 메뉴를 통해서 텍타일(태그)에 설정을 기록하는 과정을 설정을 변경하거나 처음뿐이며, 그 외에는 NFC 기능만 활성화되어 있다면 자동으로 텍타일 기능(설정)이 활성화된다.




  텍타일(태그)에 설정 값을 기록(작성)한 모습이다. 이제부터 텍타일이 부착된 협탁에 갤럭시 노트2만 올려놓으면 알아서 설정된 값으로 변경된다.


  텍타일은 '제한적인 범위(근거리)'라는 점에서 차단모드는 약간 다른 느낌이다. 특정 장소 즉, '텍타일이 부착된 위치'에서만 해당 기능(설정)을 활성화하는 만큼 장소의 선택 및 장소별 상황에 대한 설정 변경이 필요할 때 똑똑한 활용이 가능하다.

  텍타일을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은 '차단 모드'와 같이 설정에 대한 옵션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다. 차단모드를 활성화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만 제공한다면 차단모드를 보다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을텐데, 텍타일의 경우는 정해진 설정만 사용하는 만큼 갤럭시 노트2와 같은 최신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는데 제한적이다. 그와 함께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양한 디자인의 텍타일 출시 역시 사용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재미있는 활용을 가능하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텍타일의 활용은 '우리집 숙면모드'에서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보다 다양한 활용방법은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생활 패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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