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디바이스
NFC 기능은 2011년 2월 국내에 출시된 넥서스S에 처음 탑재 되었고,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조금 더 진화된 형태의 안드로이드빔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갤럭시S3에서는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접목 시켜  대용량의 파일 전송이 가능한 S빔으로 한 단계 더 진화 되었지요. S빔에 대해서는 '갤럭시S3 S빔으로 쉽고 빠르게 파일을 공유한다' 글과 '갤럭시노트2 S빔 어떤것이 전송 되고 속도는 얼마나 될까?' 글을 참고하시고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NFC 기능이 있는 갤럭시노트2 등의 스마트폰은 서로 저장된 연락처, 사진 등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NFC를 교통카드나 도어락 등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 실생활에서 NFC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였습니다.


지난주에 삼성전자가 NFC전용 스티커 텍타일(TecTiles)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텍타일(TecTiles)을 이용하면 단말기 설정과 네비, 음악, 동영상, 전화, 문자 등 미리 정해 놓은 설정값으로 전환되거나 어플을 실행 시킬 수 있습니다. 텍타일은 쉽게 QR코드와 비슷한 형태라고 보시면 되는데, QR코드와는 다르게 링크 페이지나 텍스트 내용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자동으로 설정을 변경하고 어플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삼성 텍타일(TecTiles)은 삼성모바일샵과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1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텍타일에는 텍타일 스티커 5장과 사용 설명서 겸 보증서가 들어 있습니다. 텍타일(TecTiles) 포장 뒷면에는 "NFC를 지원하는 ICS 버전 이상의 삼성 안드로이드폰과 호환"된다고 명시되어 있고 "TecTiles App 호환성을 확인"하라고 되어 있네요.


텍타일 스티커는 물에 젖거나 잠기면 내부 부품이나 회로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며, 찢거나 충격을 가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텍타일 스티커는 여러 번 떼었다 붙이거나 과도한 힘으로 떼어내면 정상 작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5도~35도 이내에서 사용하고 동전, 열쇠 등 금속 물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텍타일 5장 1세트가 15,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니 조심해서 사용해야겠지요.


텍타일은 텍타일 어플을 이용하여 작업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텍타일 어플 설명을 보면 텍타일 지원 단말은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갤럭시노트"로 되어 있습니다. 우측 호환성을 살펴보니 LG와 팬택 일부 단말기와 호환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른 단말에서 사용이 가능한지는 직접 테스트해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텍타일 어플 다운로드 페이지 :
http://goo.gl/dUmWP


삼성 갤럭시S3 광고를 보면 뒷면을 서로 맞대어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하는 모습을 보셨지요. 텍타일도 비슷하게 NFC가 켜진 상태로 갤럭시노트2 뒷면을 가져가 텍타일을 읽어 들여 사용합니다. 우선 텍타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NFC 기능을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설정 -> 추가 설정 -> 파일/데이터 전송 항목에 있는 NFC를 켜짐으로 활성 시키면 되고요.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에 텍타일 어플을 설치하고 사용해봤는데 사용 방법은 똑같습니다. 텍타일 어플 사용법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텍타일 어플에 사용법도 설명되어 있으니 천천히 읽어 보시면 됩니다. 다만 텍타일 어플은 설정보다는 창의력이 좀 필요합니다.


일단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텍타일 어플을 실행 시키면 홈 모드, 카 모드, 오피스 모드 3가지 모드가 내 작업에 예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작업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3가지 모드 우측의 연필 모양이 있는 버튼을 터치한 후 갤럭시노트2의 뒷면을 텍타일 스티커에 가져다 대면 됩니다.

홈 모드, 카 모드, 오피스 모드 3가지 모드를 약간 변형하고 싶다면 변경할 항목을 터치한 후 작업을 추가하면 되고요. 전혀 새로운 장소에서 사용할 텍타일 스티커를 만들고 싶다면 새 작업을 터치한 후 작업 이름을 입력합니다. 예로 버스시간을 만들었다면 아무 동작도 없는 상태의 우측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우측 상단의 추가 버튼을 터치하면 작업 내용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의 추가 버튼을 터치하면 설정,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SNS 4개의 항목을 선택하여 원하는 작업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설정에 있는 항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설정 항목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선택하면 켜기와 끄기, 토글 등의 선택이 가능합니다.


텍타일 어플의 홈 모드, 카 모드, 오피스 모드 3가지 모드 기본 설정 값입니다. 홈 모드가 입력된 텍타일 스티커에 갤럭시노트2의 뒷면을 가져다 내면 와이파이가 켜지고, 무음 모드가 꺼지고, 단말기의 알람 설정이 오전 8시로 설정이 됩니다. 카 모드가 입력된 텍타일 스티커에 갤럭시S3의 뒷면을 가져다 대면 블루투스가 켜지고, 뮤직 플레이어가 실행되고, 지도 어플이 실행 됩니다. 오피스 모드는 와이파이가 켜지고, 무음 모드 진동 상태로 변경되고, 웹 페이지가 열립니다. 이 모든 동작이 텍타일 스티커에 갤럭시노트2, 갤럭시S3 뒷면을 가져다 대는 것으로 한번에 작동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내용을 추가 하고 싶다면 추가 버튼을 통해 작업 내용을 입력하고 삭제를 하여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변경된 내용은 태그에 쓰기 버튼을 눌러 텍타일 스티커에 다시 입력할 수 있고요. 텍타일 스티커의 입력 작업은 아래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쉽습니다.


갤럭시노트2의 뒷면을 텍타일 스티커에 가져다 대면 내용이 바로 입력되고 해당 모드의 텍타일 스티커가 입력 작업이 완료 됩니다. 이 때 읽기 전용으로 만들고 싶다면 하단의 체크박스를 체크하면 되고요. 반대로 입력한 내용을 지우고 싶다면 태그 초기화 버튼을 누른 후 텍타일 스티커에 가져다 대면 초기화 작업이 완료 됩니다.

위에서 언급 했지만 텍타일 어플은 설정 항목이 상당히 많아서 복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설정 방법은 별로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설정이 가능하기에 창의력이 많이 필요하네요.



갤럭시노트2로 텍타일(TecTiles) 스티커를 읽어 들이면 이렇게 자동으로 입력된 작업이 모두 실행 됩니다. (TV 소리가 좀 들어 갔는데 그냥 못들은 걸로 해주세요)

예를 들면 문에 텍타일 스티커를 붙여 놓고 집을 나설 때 갤럭시노트2로 한 번 찍어 주면 설정한 어플과 기능을 활성 시킬 수 있고 반대로 끌 수 도 있습니다. 출근길에 와이파이를 켜두면 배터리만 소모하는 경우가 있으니 꺼버리고 출근길에 필요한 버스, 지하철의 도착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어플을 실행 시킬 수 있습니다. 차로 출근한다면 차 안에 실시간 교통 정보나 네비 어플, 뮤직 플레이어, 블루투스 켜기 설정을 입력해 둔 텍타일 스티커를 붙여 두면 한 번에 모두 켤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도서관에 들어갈 때 갤럭시노트2의 벨소리 설정을 무음 모드로 변경하고, 도서관에서 가장 잘 터지는 와이파이로 변경하고, 대출할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겠지요. 약간만 변형하면 사무실 입구 혹은 회의실 앞에 태그를 딱 붙여 두면 벨소리를 무음으로 변경할 수 있겠고요. 만약 근퇴 관리 어플이 있다면... 이건 악몽이려나요?

텍타일 스티커 가격이 좀 비싸지만 이벤트 용으로 여친님 집앞 계단에 스티커를 쫘악~~~~~~ 뙇~ 뿌려 놓고 저한테 연락 주세요. 텍타일 스티커 수거하러 달려갑니다.


저는 집에 액자가 없어 이런 방법으로 활용을 할 수 없지만, 어르신들은 보통 자녀와 손주들의 사진을 액자에 넣어 두고 계시니 액자나 테이블에 텍타일 스티커를 넣어두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겠지요. 위급한 상황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위치와 번호를 입력해두거나 혹은 문자 내용을 입력해 두어도 되겠고요.


SNS도 전화 걸기와 마찮가지로 구글 플러스 사용자를 선택해서 구글 토크 대화가 가능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업로드나 포스퀘어, 페이스북 체크인도 가능하니 개인 사용자 뿐만 아니라 음식점, 병원, 판매점 등에서 마케팅이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겠지요. 사장님들은 워낙 아이디어가 좋으시니 이미 번뜩이셨겠죠.

와이프님과 여친님이 옆에 있을 경우에는 혹시 누가 장난을 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겠지만 운전자 모드에서는 문자나 카톡 등을 음성으로 읽어 줍니다. 텍타일 스티커를 통해 운전모드를 활성 시키고 비활성 시킬 수 없는데 이건 좀 설정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운전자 모드처럼 음성으로 날씨, 도로 교통 상황, 뉴스, 메일, 문자, 부재중 전화, 문자 알림을 읽어주는 통합 알림 어플을 텍타일 스티커에  추가하고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할 것 같은데 이런 어플이 구글 플레이나 이통사 마켓에서 정식으로 제공 것이 없어 매우 아쉽네요. 뉴스를 읽어주는 알람 어플이 있었는데 삭제되고 없고요. 비공식적으로 구글 일정과 날씨, 부재중 통화 등의 알람을 TTS로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은 있는데 설정도 복잡하고 안정성에도 문제가 있는데 삼성에서 하나 만들어 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핫스팟 설정을 노트북에 텍타일 스티커로 붙여 두고 사용하면 편리할 것 같은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설정만 있어서 좀 아쉽네요. 사실 이런 것들은 쉽게 넣을 수 있을 듯하니 조만간 어플이 업데이트 되길 기대해 보고요.


NFC 태그는 카드형이 있고 스티커 형이 있습니다. 서로 장단이 있는데 삼성 텍타일은 스티커형이지만 간단하게 카드형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뭐 그냥 아무 카드에 붙이면 그게 카드형이죠. 삼성 텍타일은 집이나 사무실에 굴러 다니는 네임택에 넣어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 한 번 해봤습니다. 스티커는 떼어서 붙이면 재활용을 하기 힘들어지고 파손의 우려도 있으므로 비닐이 붙어 있는 상태 그대로 텍타일 한 개만 가위로 댕강~


해보니 텍타일 두꺼운 프라스틱으로 된 것은 NFC를 읽지 못하고 비닐로 된 목줄은 잘 됩니다. 텍타일 얇게 랩에 싸서 스카치 테이프 살짝 붙여도 잘 되고요.


사실 NFC는 보통 배터리만 잡아 먹는다고 꺼 놓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갤럭시노트2와 매핑된 텍타일을 집이나 사무실 혹은 차에 붙여 놓으면 입력된 내용대로 설정이 자동으로 바뀌고 어플이 자동으로 실행 됩니다. 급조하여 허접하고, 텍타일을 어디에 어떻게 넣고 다녀야 사용하기가 쉽고 편리해 질지 제 머리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이지만 창의력 좀 끌어내면 귀찮은 일도 쉽게 덜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초기에 비용이 좀 들긴 하지겠지만 텍타일은 집이나 차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입력된 태그 내용을 수정할 수 있어 재활용도 가능하기에 이런 방법으로 가루가 되어 사라질 때까지 본전을 뽑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로 좀 공유해 주세요~

사실 삼성이 구글과 함께 NFC 보급에 앞장서고 있었기에 NFC를 활용한 어플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NFC 태그 스티커 아이러니하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제조사가 올해 초 먼저 선보였지요. 그리고 텍타일 외국에서는 이미 판매가 되고 있는데 조금 늦은 출시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이 높으니 그리고 삼성이 시작하면 추진력이 좀 더 좋을터이니 이젠 기대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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