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디바이스

한번 구입하면 다른 기종으로 갈아탈 때까지 큰 변화가 없는 보통 휴대폰과는 달리 스마트폰은 나온 다음에도 끊임없는 변화를 거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죠. 어떤 앱을, 어떤 런처를 설치하냐에 따라 스마트폰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새로운 능력을 뽐내게 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변화무쌍함이라는 측면에서 또 한가지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있죠. 새로운 앱의 존재가 스마트폰의 겉으로 드러나는 능력을 담당한다면 그 안의 기본기와 체력을 담당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또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을 환골탈태시켜버리기도 합니다[각주:1]. 특히 버전의 뒷자리 수를 마이너 업그레이드보다는 앞자리를 바꾸는 메이저 업그레이드는 기본 UI부터 시작하여 성능까지 바꿔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큰 변화를 가지고 오는 업그레이드에는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 4.0 ICS를 들 수 있습니다. 기존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UI를 완전히 바꿔버리고 내부적으로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기존 스마트폰들의 ICS 업그레이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내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이러한 업그레이드에 대응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존 휴대폰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지만 이는 일반 휴대폰이고,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중요한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그다지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죠.

기존 휴대폰 시장에 익숙한 국내 제조사들에게는 스마트폰은 한번 내놓고 끝나는게 아니라 꾸준히 인력과 시간을 투자하여 소프트웨어를 갈고 닦아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는 국내 휴대폰 시장 1인자인 삼성전자 또한 마찬가지여서 꽤나 많은 비판을 들어야 했습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 많은 소비자들은 의구심을 품었습니다. 출시된 제품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불투명성을 문제로 삼은 이들도 적지 않았죠.

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이전 스마트폰들에게서 제대로 교훈을 얻은 듯 합니다. 이후 삼성전자의 행보는 이전의 문제점들을 과거로 밀어버릴 만큼 달라졌습니다.
 
우선 안드로이드 2.2 프로요나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까지 다른 경쟁사들보다 빠른 속도로 자사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제공한 것이죠. 그 과정에서 미숙함에 따른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갤럭시 S2를 필두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또한 국내 최초로 시행되었습니다. 이어서 이번 5월에는 갤럭시 S2 LTE, 갤럭시 S2 HD LTE, 그리고 갤럭시 노트까지 모두 업그레이드가 진행되었죠[각주:2].


작년 4/4분기를 넘어 올해까지 그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갤럭시노트는 특별히 S펜 관련 업그레이드가 추가되면서 프리미엄 스윗이라 불리기도 했죠.


모델 별 업그레이드 정책도 타사보다 더 빠르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위 모델 말고 차후 갤럭시탭 8.9/10.1에 ICS 업그레이드가 제공됩니다. 다만 갤럭시S/K/U, 갤럭시탭(7인치) S/K/U, 갤럭시 호핀, 갤럭시M 스타일은 ICS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되며 ICS의 일부 기능이 활용 가능한 밸류팩 수준의 업그레이드[각주:3]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사후 업그레이드 수준은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히 차별성있는 빠른 제공 시기와 풍부한 지원 범위를 자랑합니다. 갤럭시 시리즈가 처음 출범하던 2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 정도죠.
그만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증거가 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업계의 리더 수준이라 봐도 좋은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다만 여전히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선두 업체를 빠르게 따라가는 이른 바 'Fast Follower'의 이미지를 안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죠.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S펜과 함께 하는 갤럭시 노트나 새로운 디자인과 감성을 도입한 갤럭시 S3에서는 이 또한 벗어나 새롭게 길을 개척하려는 삼성전자의 시도가 엿보이고 있습니다만.

아무쪼록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지난 날에 맞닥뜨렸던 문제들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을 위한 좋은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이 포스트는 삼성전자가 후원하였습니다.


  1. 애플의 아이폰이 이러한 전통을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본문으로]
  2. 갤럭시 노트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는 시점에서도 국내 다른 어떤 회사도 ICS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으로]
  3. 이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진 사용자들도 있긴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갤럭시탭 7인치 정도는 ICS를 제공하길 바랐습니다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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