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디바이스

지난 글에 이어 한국전자전, KES 2016에서의 삼성전자 부스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이런 대규모 행사에서는 늘 그렇듯이 이번 삼성전자 부스에서도 얼굴 마담이라고 할 존재가 있었습니다. 멀리서도 지나가는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끌어들이는 매력적이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전시물 말이죠.



이번의 얼굴 마담은 바로 이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를 스테인드 글래스 형태로 이어붙인 조형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려 퀀텀닷 SUHD 커브드 TV 11대를 이어붙인 물건이죠.



글쓴이 개인적으로는 집에다 옮겨두고 싶은, 아니 좁아서 한대라도 놔두면 참 좋겠습니다.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는 OLED보다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LCD 패널 기반의 SUHD 제품을 주력으로 내고 있습니다. 이번 KES 2016에서도 꽤나 많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더군요.



일반적인 UHD TV의 HDR 기능보다 더 우수하게 1000nit의 밝기까지 달성했다는 HDR 1000 기술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HDR 1000 기술에 대한 설명 영상이 여기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죄송하지만 영어입니다.



SUHD TV와는 다른 의미에서 눈길을 끄는 TV가 있었습니다. 바로 SERIF TV죠.



이 제품은 TV 자체로 개성을 드러내기 보다는 최근의 인테리어 추세에 맞춰 잘 어울릴수 있도록 조화를 강조한 제품입니다. TV라기 보다는 그냥 멋진 가구처럼 보이게 만들어놨죠.




잘 안 보는 뒷면조차도 이렇게 패브릭 재질로 감싸놨습니다.



필요할 때만 이렇게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죠.



TV에서 정신을 차리고 뭔가 즐거운 기운이 도는 곳을 찾아 눈을 돌렸습니다. 참고로 이번 KES 2016에서의 삼성전자 부스는 360도 완전 개방형으로 되어 있는지라 어느 곳도 다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역시나 Gaming Experience라는 이름으로 젊은 피들이 열심히 게임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AOS 게임의 대명사 LoL이었네요.

그런데 프로 게임 대회를 능가하는 게이머들의 열기와는 별개로 신기한 제품들이 몇몇 보입니다.



바로 이 분은 이번에 새로 나온 아트PC입니다. 동글동글동글하게 생겼죠. 옆에 있는 게이밍 커브드 모니터와도 잘 어울립니다. 아트PC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스마트디바이스에서도 다룬 바 있죠.



커브드 모니터 또한 제법 멋진 녀석입니다. 무려 144Hz의 화면주사율에 퀀텀닷 기술도 도입된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제품이죠.



아쉽게도 약간 흐리게 나오긴 했지만 진정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삼성데스크탑 pro를 선택하시는게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전시된 기종에는 인텔 코어 i7 6700 프로세서와 함께 무려 엔비디아의 GTX1070이 들어가 있더군요.



삼성전자는 이 PC를 활용하여 기어VR과 한 가족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앞에는 VR 로고가 박혀있고 그 아래 2개의 USB 단자 뿐만 아니라 HDMI 단자까지 준비되어 있어 VR 시대에 대비한 데스크탑 PC로 보입니다.




노트북 PC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삼성 노트북5 군요.



게임을 할 수만 있다면 도구를 가릴 필요는 없죠. 100점은 몽당연필로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비유가 좀 이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게임만 하면 안 되겠죠. 애써 눈을 돌려 삼성 패밀리허브 전시 코너로 갔습니다.



TV가 거실의 중심이라면 부엌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냉장고죠. 게다가 냉장고는 TV와 달리 24시간 365일 대부분의 시간을 켜져 있는, 마치 서버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패밀리허브라는 이름으로 냉장고를 만든게 아닐까 싶더군요.



그냥 보기에는 화면달린 냉장고로 보이겠지만 제법 기능이 많습니다. 일단 키친 TV라는 기능으로 TV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체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2015년 이후의 삼성 스마트TV가 있어야 한다는군요.



하지만 냉장고는 역시 음식이죠. 문쪽의 동그라미 보이시나요? 그게 카메라입니다. 냉장고 안 음식 상황을 언제든 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유효기간을 붙여둘 수도 있죠. 이게 완전 자동화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안 된답니다.



화면에 가족들에게 남기는 전언을 남길 수도 있고 디지털 액자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심지어 벅스뮤직도 이용할 수 있네요. 키친 TV나 벅스뮤직으로 부엌일 할 때 보다 흥겹게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기능도 제법 좋아보이더군요.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볼 수 있는 기능인데 요리하다보면 손에 뭔가 묻거나 들고 있어서 제대로 조작이 힘들 때도 있죠. 이를 위해 음성 인식으로 조작하는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뭔가 요리 재료를 다루면서 다음으로 넘어갈 때 말로 조작하는 거죠.


물론 이 패밀리허브의 쓰임새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IoT 환경이 보다 성숙해지고 발전하면 가정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삼성전자 또한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고요.






지금까지 두편에 걸쳐 삼성전자의 올해 한국전자전 부스를 살펴봤습니다. 여러분께 충분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올해의 삼성전자 부스는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갖고 있는 건 많지만 꼭 필요한 것 아니면 숨겼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부스에서 관람객에게 보여준 제품들은 각 분야별로 현재 삼성전자의 힘을 보여줄만한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죠. 과연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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