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디바이스

갤럭시 S6. 벌써6번째?

광고로 살펴보는 갤럭시 S부터 갤럭시 S6

이제 10일 정도만 기다리면 여섯 번째 갤럭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출시되었던 다양한 파생기종부터 시작해서, 노트 시리즈까지 있으니 삼성전자가 내놓은 스마트폰의 역사가 제법 길게 느껴집니다. ‘본부~ ‘를 외치던 애니콜까지 포함하면 말할 것도 없이 긴 시간이겠지요.

이전부터 내려온 갤럭시의 흐름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스펙이나 디자인 등을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오늘은 광고입니다. 갤럭시 S부터 갤럭시 S6까지, TV에서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광고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마지막 애니콜, 갤럭시 S

당신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2010년 발매된 첫 번째 갤럭시, 갤럭시 S입니다. 광고 말미에 ‘애니콜 갤럭시 에쓰~!’가 인상 깊네요. 이후 발매된 모든 갤럭시는 ‘애니콜’이라는 이름을 쓰지 않습니다만, 이 시점까지는 애니콜이 남아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자체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시점이었던 지라, 기능이나 디자인보다는 그저 뭔가 ‘대단해 보이는’ 분위기를 전달하려고 애를 쓴 모습입니다.


이후 동영상 재생기능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앞세운 소비자 공략이 시작됩니다. 언제나 옮은 아이유가 등장하는 갤럭시 S 호핀폰의 광고입니다.


일본 쪽 광고입니다. 역시 손바닥 안에서 역동적인 전쟁 장면이 펼쳐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전 피처폰으로도 동영상을 볼 수는 있었지만 화면도 작고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았었죠. 스마트폰은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화려한 화면, 갤럭시 S2

인간은 원래 컬러를 사랑합니다

화면과 버튼으로 나뉘던 이전 전화기와는 완전히 다르게 디스플레이가 몸체를 가득 메운 스마트폰, 그만큼 화면의 품질이 중요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는 바로 이 부분을 공략했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던가 색재현률같은 어려운 이름은 나오지 않습니다만, 조금 더 화사한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즐거움’을 강조합니다.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다는 점이죠. 특이한 부분은 어떤 곳에서도 전화를 받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휴대전화인데 말이죠. 스마트폰이 이전까지의 휴대전화와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신기한 재주꾼, 갤럭시 S3

당신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바뀝니다. 서정적인 음악과 낮게 깔린 내레이션, 무척 감성적이죠. 이맘때 감성 마케팅이 유행했던 탓일까요? 이전과는 다르게 기계와 인간의 소통을 강조하며 분위기를 잡습니다. 실제로 제품 디자인의 슬로건도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었지요.

한 가지 재미있는 부분은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특징적인 재주들을 광고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두 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작동시키는 멀티 윈도우 기능을 처음 선보인 작품이지요.


삼성의 명품, 갤럭시 S4

믿을 수 없이 얇고 강하다

이번에는 다시 웅장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화려한 디스플레이의 품질과, 카메라, 유려한 몸체 등 갤럭시 S4 각 부분의 특징을 화려하게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각종 기능은 별도의 광고로 풀어 설명합니다. 새롭게 선보인 사운드 샷을 설명할 때는 ‘엄마와 아들’을 등장시켜 기능 설명과 함께,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그룹 플레이를 선보이는 광고에서는 스포츠와 운동이라는 왁자지껄한 테마를 이용했지요. 어느 쪽도 그다지 많이 쓰이진 않았다는 점이 옥의 티랄까요?


완전 방수, 갤럭시 S4 액티브

그녀가 물 먹은 사연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광고를 내보냈던 갤럭시 S4 액티브는 완전 방수, 방진 스마트폰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광고도 무적 재미있지요. 갤럭시 S4와 비교를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보여줍니다.

다만, 방수 성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달 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스마트디바이스에서도 몇 번 다룬 바 있습니다.


남들과 좀 다르게, 갤럭시 S5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찍자

갤럭시 S5는 삼성전자의 야심작입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한 번에 집어삼킨 제품이죠. 디자인에서는 다소 논란이 있었지만, 지문인식이나 방수, 방진 등 기능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카메라 센서를 자체적으로 제작하면서 상당히 부각시켰는데요. 광고에서도 그 부분이 잘 들어납니다.


물론 방수, 방진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있습니다. 소개 드린 영상은 갤럭시 S5의 미국 광고 영상입니다. 이제 날도 조금씩 더워지는데 방수 폰 하나 정도는 갖고 있고 싶은 생각이 드시죠? 


그리고, 기어핏 등의 웨어러블을 선보이면서 심박 센서 등을 내세운 광고도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화면의 색과 얇기, 무게 등의 성능만을 내세우던 시대와 작별을 고하는 의미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너스, 대만 쪽 광고입니다. 모델이 무려 은밀하고 위대한 김수현이네요.


그 밖에 갤럭시 S5 광대역 LTE-A 광고도 있습니다. 역시나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화려한 마술쇼로 보여주고 있네요. 통신사 쪽 상황에 맞춰 내놓는 일종의 페이스 리프트 제품인지라 ‘광고까지는?’라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갤럭시 S5를 다시금 붐업시킨다는 의미에서 제작된 것 같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갤럭시 S6

아직은 티저영상 뿐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어떤 부분을 강조하며 광고를 만들어낼까요? 역시 어디서나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삼성 페이를 앞세우지 않을까요? 물론 나머지 재주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요즘 워낙 핀테크가 뜨거우니까요.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광고를 살펴봤습니다. 한 번에 모아서 보니 재미있지 않나요? 그저 남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으로 시작해서 새로운 기능을 강조하다가, 그 기능으로 인해 달라지는 삶을 표현하는 느낌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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